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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년 바다, 사상 최악의 고수온 피해 발생

📌 피해 개요

  • 피해금액: 약 1,430억 원,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
  • 피해시기: 주로 2023년 여름부터 9월 하순까지 지속된 고수온 현상으로 발생
  • 피해원인:
    • 고수온 장기화
    • 빈산소수괴 약화
    • 폭염 영향
    • 난류(따뜻한 바닷물) 유입 증가

📌 피해 대상

  • 양식 어종: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전복, 굴 등
  • 폐사 규모: 양식 어류 대량 폐사 → 어민 직접 피해
  • 간접 영향: 가격 변동, 어민 생계 불안정, 연쇄적 지역 경제 타격

🔥 2. 기후변화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 심화

📈 수온 상승 폭

  • 전 세계 평균 표층수온 상승: 1968년~2024년 사이 약 0.74도
  • 우리나라 해역 상승 폭: 1.58도세계 평균의 2배 이상
  • 동해 표층 수온 상승: 2.04도 → 가장 심각한 지역
    • 원인: 대마난류 세력 강화 + 해수면 성층화 현상

📉 해수온 상승에 따른 변화

  • 어종 분포 이동: 냉수성 어종 북상, 난류성 어종 증가
  • 고수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 어류 면역력 저하 → 감염병 확산 가능성 증가
  • 플랑크톤 감소로 먹이 사슬 붕괴 위험

🐟 3. 어업 생산량, 40년 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


1980년대 151만 톤
2020년대 91만 톤
2023년 84만 1천 톤

📌 냉수성 어종:

  • 감소명태, 살오징어, 대구 등 거의 사라지거나 생산량 급감
    📌 난류성 어종:
  • 증가전갱이, 삼치, 방어 등 따뜻한 해역에 서식하던 어종이 증가

📌 이 변화는 수산 자원의 재편을 의미하며, 전통적 어업 기반이 흔들리는 심각한 현상입니다.


🌱 4. 해양 생태계의 기초 생산성도 급감

📉 클로로필-a 농도 감소

  • 해양에서 광합성 플랑크톤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
  • 2003년 이후 지속적 감소세
  •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21.6% 감소
    • 특히 서해, 동해 중부에서 급격히 낮아짐

📌 플랑크톤 감소는 → 어류의 먹이 부족서식지 이동, 폐사,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지는 생태계 연쇄 붕괴를 유발합니다.


🧪 5. 빈산소수괴(저산소수괴) 현상까지 이상 징후

  • 빈산소수괴: 해수 내 산소가 매우 적은 수괴로, 해양 생물의 호흡 불가
  • 보통 여름철 고수온과 함께 나타나 생물 대피 또는 폐사 유발
  • 그런데 2023년엔 이 빈산소수괴가 오히려 약화되는 이례적 현상이 발생
    → 이는 수온 상승 및 열 에너지 공급 구조의 변화 때문

📌 과거와는 다른 기후 패턴이 나타나며, 기존 해양 생태계 예측 모델이 무력해지는 조짐입니다.


⚠️ 6. 수과원의 경고와 향후 전망

국립수산과학원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바다 생태계의 생산성이 급감하고 있으며,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증가하는 추세다.”

“고수온 장기화에 따른 생물학적 영향은 물론, 새로운 해양 환경 조건에 적응하는 신규 양식 전략예찰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

즉, 단순히 기후현상 수준이 아닌 국가 해양 전략의 전면 개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결론: 기후 위기는 바다에서 시작된다

이제 기후위기의 최전선은 **극지방이 아닌 바로 ‘우리 바다’**입니다.
계속되는 수온 상승, 먹이망 붕괴, 어종 이동, 어민 생계 파탄까지…
이는 단지 어업 문제를 넘어서 국가 먹거리 안보해양경제 붕괴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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