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결국 ‘폭탄’ 터졌다! 17개 점포 계약해지 통보…입점 자영업자 줄도산 위기💥

2025. 5. 27. 08:59유익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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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좀 깎아달랬더니 점포 문 닫겠다고?”
사모펀드 손에 들어간 대형마트, 남은 건 고용불안과 폐점 대란뿐!


📉 17개 점포 계약 해지…대규모 폐점, 현실이 됐다

지난 3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위기 신호를 켰던 거, 기억하시나요?
그 후 석 달 만인 지난 5월 16일, 홈플러스는 전국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사실상 폐점 선언이죠.

계약 해지된 점포 목록
가양, 일산, 시흥, 잠실, 계산, 인천숭의, 인천논현, 원천, 안산고잔, 화성동탄, 천안신방, 천안, 조치원, 동촌, 장림, 울산북구, 부산감만

이들 점포는 대부분 수도권 핵심 상권 혹은 지역 중심 상권에 자리하고 있던 곳으로,
해당 점포에만 정규직, 용역, 입점업체 직원 포함 약 2000~3000명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홈플러스는 “직원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현장에선 전환 배치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 예시: 천안, 두 점포 동시 폐점…직원 178명, 슈퍼마켓으로 나눠라?

가장 큰 논란은 충남 천안 지역 사례입니다.
홈플러스 천안점과 천안신방점이 동시에 폐점 대상에 올랐는데요.
두 매장 직원 178명을 천안에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슈퍼마켓) 4곳으로 나눈다니…

문제는 각 슈퍼마켓의 정원이 10명 내외라는 점입니다.
178명을 4곳에 분산한다?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숫자죠.

실제로 한 직원은 “슈퍼에 가라고는 했지만, 자리도 없고 역할도 애매하다.
결국 스스로 퇴사하라는 압박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 자영업자들 줄도산 위기…"폐점 소식도 뉴스 보고 알았어요"

더 큰 문제는 점포 안에서 함께 장사하던 입점 자영업자들입니다.
각 지점엔 적게는 10개, 많게는 30개 매장이 입점해 있었고, 이 중 절반은 자영업자 개인 사업장입니다.

특히 홈플러스는 대형 상권인 만큼 임대차보호법의 사각지대.
● 계약갱신청구권 없음
● 권리금 보장 안 됨
● 폐점 확정 시 6개월 이내 강제 퇴거

거기다 충격적인 건, 본사 공지도 없이 언론 보도로 폐점 소식을 접한 점주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입니다.

한 입점 점주는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권리금 3천만 원에 인테리어 비용만 5천만 원 들였습니다.
작년부터 매출 반 토막 나더니 이제는 폐점하라고 하네요.
누구 하나 연락조차 안 주고, 뉴스 보고 알았습니다.”


🏦 ‘세일앤리스백’의 늪…사모펀드가 만든 구조적 재앙

이 사태의 뿌리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운영 방식에 있습니다.

2015년, MBK는 무려 7조 2000억 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합니다.
그런데 그 자금은 홈플러스의 자산을 담보로 융자받은, 이른바 차입매수(LBO) 방식이었습니다.

이후 MBK는 자금을 갚기 위해
홈플러스가 소유하던 부지와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빌려서 사용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운영체계를 바꿉니다.

그 결과?
홈플러스는 연간 4000억 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고정비로 떠안게 됐습니다.

이 방식으로 지금까지 28곳의 점포와 물류센터를 매각,
현재 남은 임차 점포만 68곳에 달합니다.


📉 이번엔 17곳, 다음엔 어디?…44곳도 임대료 협상 중

이번에 계약 해지가 통보된 17개 지점 외에도,
현재 44개 점포가 임대료 조정 협상 대상입니다.

홈플러스는 건물주들에게
35~50%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지만,
대부분 건물주는 리츠(REITs) 투자사들로,
"투자자 손해"를 이유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협상 결렬 = 폐점 통보
2차 폐점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 “회생 절차는 살기 위한 것 아니었나요?”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점포 폐점으로 연명만 이어갈까요?

지금 가장 피해를 보는 건,
직원과 자영업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사모펀드 중심의 유통 구조가 만든 폐해를 다시 한 번 되짚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