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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일본이나 동남아 이야기지, 한국은 안전하지 않나요?”
👉 그 생각이 당신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 미얀마 강진, 지금 우리나라와 무관한 일일까?

2024년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
이 지진으로 인해 약 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남의 일이 아닙니다.
한반도도 언제든지 강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설마 한국도 이렇게 되는 건 아니겠지…?”
“우리 집은 괜찮은 걸까?”


⚡ 지진 안전지대? 한반도도 절대 예외 아님!

지질학적으로 보면, 일본은 태평양판, 유라시아판, 북미판, 필리핀판이 만나는 지진 다발 지역입니다.

반면,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지진 발생이 적다는 인식이 있죠.
하지만 ‘적다’는 것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 실제 사례

  • 2016년 경주 지진 (규모 5.8): 관측 이래 최대 규모
  • 2017년 포항 지진 (규모 5.4): 수백억 원 피해, 수험생 수능 연기

그리고 학계에서는 한반도에서 최대 규모 6.5~7.0의 강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 참고로, 2010년 **아이티 대지진(규모 7.0)**은 약 30만 명의 사망자를 낳았습니다.


🏙️ 만약 ‘서울’에서 강진이 일어난다면?

2015년 국민안전처 보고서에 따르면…

  • 서울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하면
    👉 수십만 명 인명피해, 수백조 원 경제 손실
  • 규모 7.0일 경우
    👉 최대 수백만 명 피해, 수천조 원의 국가적 재앙

왜 이렇게까지 피해가 클까요?

그 이유는 바로…


🏗️ “전국 건물의 80% 이상이 내진설계 ‘없음’”

내진설계는 지진 시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구조를 보강하는 설계 기준입니다.

하지만 1988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은 대부분 해당 기준이 없고,
건축법이 바뀐 이후에도 기존 건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 내진설계 비율 (2023년 기준)

  • 전국 평균: 17.3%
  • 전남: 11.3% (최저)
  • 서울: 20.9%
  • 경기: 26.6% (최고지만 여전히 낮음)

🧱 무너질 건물, 어떤 건물일까?

국내 건축물은 내진 등급에 따라 나뉘는데요,

  • 특등급: 국가청사, 병원, 소방서 등 (1천㎡ 이상)
  • 1등급: 공연장, 백화점, 학교 등
  • 2등급: 일반 상가, 다세대 주택 등

하지만 많은 주거용 건물,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여전히 내진설계 미비 상태입니다.


🔥 과거의 교훈, 미래를 대비하라

  • 1906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 가스관 폭발 → 대형 화재 → 25,000동 전소
  • 1995 고베 대지진 (일본)
    👉 15만 채 이상 붕괴, 6,000명 이상 사망
  • 2016 경주 지진
    👉 첨성대·문화재 피해, 경주 시내 혼란
  • 2017 포항 지진
    👉 수능 일정 전면 연기

📉 민간 건물은 방치…정부 보조도 미흡

공공시설의 내진율은 78.1%까지 향상됐지만,
민간 건축물은 여전히 내진 보강이 의무가 아닙니다.

  • 보조금이 있다 해도 절차 복잡 + 비용 부담
  • 자발적 내진 보강은 거의 없음
  • 병원, 학교, 요양시설도 보강 안 된 곳 많음

일본은 2018년 기준 전국 건축물의 87%가 내진설계,
2030년까지 100%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비는?

  1. 내가 사는 건물의 건축연도 확인하기
  2. 건축물대장에서 내진 여부 확인하기 (정부24 등에서 가능)
  3. 지진 생존 키트 준비하기
    • 생수, 건전지, 손전등, 휘발유 안 쓰는 라디오, 응급약 등
  4. 가족과 지진 대피 매뉴얼 공유
    • 탁자 아래 대피, 엘리베이터 금지, 출구 확보 등
  5. 지자체 내진보강 지원사업 활용 문의

✍️ 마무리하며

💬 “한국은 안전지대”라는 말, 이젠 위험한 착각입니다.
지진은 예고 없이 오고,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 오늘, 내 집이 지진에 안전한지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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