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위협! 녹내장, 조기 발견만이 실명 예방의 최선책

 

녹내장(Glaucoma) 정의

녹내장은 시신경에 손상을 주어 시야 결손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손상되면 시력이 상실될 수 있으며,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녹내장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

1. 안압 상승:
   • 녹내장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눈의 안압 상승입니다. 눈 안에 있는 체액(방수)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올라가게 되며, 이로 인해 시신경에 압력이 가해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정상안압 녹내장:
   • 안압이 정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녹내장도 존재합니다. 이는 시신경이 약하거나 다른 원인으로 손상되는 경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상안압 녹내장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3.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녹내장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즉, 부모나 형제 중 녹내장이 있으면 자신도 발병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4. 고령:
   • 고령층은 녹내장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시신경이 약해지기 때문에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두드러집니다.
5. 기타 위험 요인:
   • 고도 근시, 당뇨병, 고혈압,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등도 녹내장의 위험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녹내장의 증상

1. 초기 증상:
   • 녹내장의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특히 정상안압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매우 미미하여 자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시야 결손:
   • 녹내장의 주요 증상은 시야 결손입니다. 대개 주변부 시야가 먼저 좁아지며, 말기에는 터널 비전처럼 시야가 좁아져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3. 두통 및 안구 통증:
   • 급성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한 두통, 안구 통증, 구토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4. 눈앞이 뿌옇게 보임:
   • 일부 환자에서는 눈앞이 흐리게 보이거나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예방 및 치료 방법

예방 방법

• 정기적인 안과 검진: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40세 이상,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도 근시,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 방법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 안압을 낮추는 약물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이 약물은 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대부분 눈에 직접 넣는 점안제로 사용됩니다.
2. 레이저 치료:
   • 일부 경우 레이저 치료를 통해 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 치료는 주로 개방각 녹내장에 사용되며, 눈의 배수 시스템을 자극하여 안압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3. 수술적 치료:
   • 약물과 레이저 치료로 안압을 낮출 수 없을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눈 안에서 배수 경로를 만들거나 조정하여 안압을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4. 시력교정수술:
   • 일부 녹내장 환자는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안압 상승을 예방하기 위한 추가 관리가 필요하며, 스테로이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녹내장의 위험성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을 초래해 실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층은 녹내장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 관리의 중요성

• 녹내장은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치료는 안압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을 통해 안압을 조절하고, 시신경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초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녹내장의 실명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결론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실명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령층과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하며, 이를 통해 녹내장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시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