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19. 10:46ㆍ유익한정보

암은 유전이나 운명처럼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차리는 밥상 역시
암 발생과 사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식습관, 암의 숨은 원인
최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역학과 건강(Epidemiology and Health)’**에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인의 식습관이
암 발생과 사망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기준 한국에서 발생한 전체 암의 약 6.08%,
암 사망의 약 5.70%가 식습관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 어떻게 분석했을까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 식품 섭취 수준
✔ 노출률
✔ 상대위험도(RR)
를 종합해
**인구집단기여위험도(PAF)**를 추정했다.
식습관과 암 사이에는
약 15년의 잠복기가 있다고 가정했으며,
국내 코호트 연구와 환자-대조군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를 적용했다.
🧂 가장 큰 원인, 염장 채소
분석 결과,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염장 채소 섭취였다.
염장 채소는
✔ 암 발생의 2.12%
✔ 암 사망의 1.78%
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특히 위암과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식습관과 관련된 암 발생 사례 중
✔ 위암 비중: 44% 이상
✔ 사망 비중: 37% 이상
이는 김치를 비롯한 염장 채소가
거의 매 끼니 오르는
한국인의 식생활 특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 채소와 과일, 부족해도 문제다
반대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지 않는 식습관 역시
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등
비전분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은
✔ 암 발생의 1.92%
✔ 암 사망의 2.34%
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먹지 않아도 문제가 되고,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식습관이다.
👨 남성이 더 큰 영향을 받았다
식습관의 영향은
남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 남성
- 암 발생: 8.43%
- 암 사망: 7.93%
✔ 여성
- 암 발생: 3.45%
- 암 사망: 2.08%
생활 습관, 음주·흡연, 외식 빈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 의외의 결과도 있었다
반면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과다 섭취로 인한
암 발생·사망 기여도는
각각 1%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앞으로의 전망
연구팀은
염장 채소 섭취와 관련된 암 기여 비중이
2030년에는 1.17%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과 관련된 기여도는
향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암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연구팀은 이렇게 강조했다.
“식습관이 국내 암 발생과 사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됐다.”
염장 채소 섭취를 줄이고,
비전분 채소와 과일을 늘리는 식단은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암 예방 전략이다.
암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예방 역시
오늘의 식탁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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