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 최대 68만 원 충전된 교통카드 지원 예산소진시까지 선착순 100명
서울 용산구가 2025년 기준 70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68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으로,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비율 증가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중은 2019년 14.5%에서 2023년 20.0%로 증가했으며, 사망사고 비중도 같은 기간 동안 23.0%에서 29.2%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고령 운전자의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절실히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자발적 면허 반납 지원
이번 지원 사업의 핵심은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48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용산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교통카드 지원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68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지원 대상은 자동차 보험이 만료되기 전이거나, 보험 만료 후 1년 이내인 실제 운전자여야 하며, 본인 명의의 차량을 1년 이내에 이전하거나 폐차한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지원금은 최초 1회만 지급되며, 이미 혜택을 받은 경우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운전하지 않는 '장롱면허' 소지자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면허를 반납하려는 주민은 운전면허증, 보험 가입 증빙 서류 또는 본인 명의 차량 이전·폐차 증빙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교통카드 사용 및 추가 충전 가능
지원되는 교통카드는 버스,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과 편의점 등 전국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원금이 모두 소진된 후에는 개인이 추가로 충전하여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착순 100명에게 지원되므로 신청 시 서둘러야 합니다.
교통안전 교육 강화
용산구는 교통안전 전문가를 초빙해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3월 중에는 동주민센터에 ‘어르신 운전 중’ 표지를 배부하여 고령 운전자가 도로에서 보다 많은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여 더욱 안전한 용산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르신 행복누림 교통지원 사업
용산구는 고령자들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어르신 행복누림 교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화시설 셔틀버스에는 실시간 위치제공 서비스가 도입되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을버스 정류소 3곳에 안심벨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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